후쿠시마 원전 사고 그후 다시 시작하는 삶, 영화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간다ⓒ민중의소리

<집으로 간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폐허가 되어버린 땅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이자 청춘 스타 마츠야마 켄이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 구보타 나오 감독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객관적 시선과 함께 과거의 상처 위에 흩어진 가족이 하나로 모이는 감동 스토리로 이 영화를 완성했다.

그는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답게 감정과 호소에 치우치지 않으며, 재앙의 한복판에 놓인 사람들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결코 잊어서는 안될 대참사를 냉정하게 기록했다.

그러면서 원전 사고와 관련된 인간의 어리석은 탐욕에 대한 반성과 함께 자연이 가진 생명의 힘,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재조명한다. ‘인간은 자연을 망치고 버리지만 자연은 그 무엇도 버리지 않는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며, 페허가 된 후에도 희망을 향한 인간의 마음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참사 후 후쿠시마를 다시 찾아온 주인공 지로를 통해 보여준다.

개봉일은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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