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마음을 모으고 있다. ‘예술’을 통해 사회에 위로를 주어야 할 때라고 느낀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세월호 세대들이 어떻게 ‘세월호’를 바라보고 생각하는지를 예술작품으로 기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예술 전공 대학생들이 기획한 세월호 책자 프로젝트, 예술로 기억하다 「품」이다.
대학생들은 다양한 예술로 세월호 세대의 생각을 표현하는 동시에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예술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세월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꾸렸다.
학생들은 '아직 9명의 실종자가 차가운 바다 속에 있음에도 슬픔조차 마음껏 표현 할 수 없게 된 세상 앞에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과 잊히고 있는 세월호를 마음에 품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성대, 계원예대, 국민대,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PaTI,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 총 10개교 약 20명의 예술 전공 학생들이 참여했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https://www.tumblbug.com/416project_poom)을 통해 책자 제작을 위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제작한 책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안산 지역 고등학생을 포함해 전국 대학교, 세월호를 기억하는 공간에 무료 배포된다.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