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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음악교류 파수병 임미정 피아니스트, 3년 만에 독주회 ‘아메리카’
임미정 한세대 교수,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상임이사
임미정 한세대 교수,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상임이사ⓒ김철수

평양과 뉴욕, 서울 나아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남북 음악교류의 선지적 역할을 해왔던 임미정 한세대 교수가 3년 만에 독주회를 마련한다. 3년이라는 숫자가 무척 인상 깊게 각인되는 공연이다.

임미정 피아니스트는 음악가이자 교육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남북 음악교류의 파수병 역할을 했던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의 설립자로도 유명하다. 이 재단은 남북 음악인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문화적 동질감을 회복하고, 자주통일의 기반을 만드는 일꾼이 되자는 뜻으로 세워졌다.

임 피아니스트는 음악재단 설립 이후 한민족의 평화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그는 여러 차례 평양을 방문해 조선국립교향악단, 윤이상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세계 곳곳에서 북의 가곡을 연주하면서 분단의 상처와 민족의 한을 어루만졌다.

모차르트, 베토벤.....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의 인간과 자연

임미정 피아니스트의 여섯 번째 '세상의 모든 음악' 독주회가 <아메리카 대륙의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세상의 모든 음악 시리즈는 2007년부터 피아노 음악이 이동해 온 지리적 경로를 따라 마련된 연주회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아메리카 대륙의 음악들로 채워진다. 윌리암 길록의 24개 서정적 프렐류드가 초연되며, 작곡가 필립 글래스, 엘리센다 파브리가스 등의 작품이 연주된다. 또 피아졸라의 사계는 임미정 편곡 버전으로 연주되며, 남아메리카 민족성과 자연에 대한 정서를 담은 탱고음악도 소개된다.

임미정 독주회는 전국 5개도시 순회공연으로 마련된다. 22일 오후 5시에는 목포대학교 창조관에서, 23일 오후 7시30분에는 거창 콘서트하우스 IN에서, 4월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원주 공간삼무곡에서, 4월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부산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동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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