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개봉 7일째인 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2021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초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모가디슈’는 일찌감치 외화 ‘블랙 위도우’ 등과 함께 여름 극장가의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개봉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그럼에도 극장가의 거리두기를 지키며 꾸준히 관객이 찾아 의미있는 100만 관객을 맞았다.
모가디슈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맞아 극장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관객들 스스로 지켜낸 방역 의식과 극장의 철저한 사전 방역이 만나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는 탄탄한 교두보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소식을 접한 ‘모가디슈’ 배우들은 즉석에서 인증샷을 보내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100만! 감사합니다” 메시지를 보이며 극장가를 찾아 준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지난 7월 28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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