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른’ 선미 “그 시절 김삼순은 정말 어른 같았는데…”

새로운 느낌의 ‘선미팝’ 들고 컴백… 미니앨범 ‘1/6(6분의 1)’ 발표

지난 6일 새 미니앨범 ‘6분의 1’을 발표한 선미ⓒ제공=어비스컴퍼니

선미는 원더걸스로 출발해 데뷔 15년차, 솔로가수로 9년차 가수다. 2021년 올해 서른이 된 선미는 “(서른을)아직 실감하지 못한다. 체감이 없어서 당황스럽다”며 웃었다.

선미는 지난 6일 3년 만에 새 미니앨범 ‘1/6(6분의 1)’을 발표했다. 앨범 발매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어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서른’ 선미의 생각을 묻는 말도 나왔다.

선미는 앞서 TV프로그램 등에서 ‘서른’이라는 나이가 기대된다고 말하곤 했었다. 이제 진짜 30대에 접어든 선미는 나이 서른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이에 선미는 “사실 별로 체감이 없어 당황스럽다”며 웃었다. 그는 “어릴 때 나이 서른은 정말 어른 같았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김삼순은 정말 어른 같았는데, 지금 저는 아직 어른이 아닌 것 같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뭔가 더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확신도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미는 “요즘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것 같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창작의 결과가)새롭고 궁금하게 느껴지면 대중들이 찾아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철이 없는 것일까요?”라며 웃었다.

새 미니앨범 ‘1/6(6분의 1)’은 중력이 6분의 1인 달에서는, 근심의 무게도 6분의 1일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곡이다. 타이틀곡 ‘YOU CAN’T SIT WITH US’를 비롯해 ‘SUNNY’ ‘1/6(6분의 1)’, ’Call’, ’Narcissism’, ’Borderline’ 등 총 6곡의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지닌 선미의 모습을 담아냈다.

두 번째 미니앨범 ‘WARNING’ 이후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까지, 그동안 아픈 사랑, 자아에 대한 이야기들을 선보여 왔던 선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진 ‘선미팝’을 선보였다. 그 느낌은 새 타이틀곡 ‘YOU CAN’T SIT WITH US’을 들어보면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선미는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처럼 등장하지만 갑작스러운 좀비들의 습격에 맞서 화려한 총격 액션신을 벌이는 등 기존과는 또 다른 보는 재미와 매력을 선물한다.

세 번째 미니앨범 ‘6분의 1’을 발표한 선미. 타이틀곡 ‘YOU CAN’T SIT WITH US’ 뮤직비디오 장면ⓒ제공=어비스컴퍼니


“제가 롤모델? 감사하죠”… “비주얼 컨셉트엔 한계가 있지만, 이야기엔 한계가 없다”

그 사이 ‘선미팝’, ‘선미가 장르’라는 평가도 받았고 ‘솔로퀸’이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선미는 이제 자기만의 색깔과 함께 대중성도 확보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후배 여성 아티스트들도 ‘선미가 롤모델’이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선미는 “그렇게 생각해주는 후배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번 모든 곡에 의미를 둘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말하고 싶다. 곡에 담을 비주얼 콘셉트에는 분명 한계가 있지만 이야기에는 한계가 없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자신감 생기는 지도 돌아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미는 이번 앨범 활동과 관련 “타이틀곡으로는 밝고 신나고 경쾌하지만, 어딘가 서늘한 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앨범 1/6로는 여러분께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선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 다채로워진 ‘선미팝’으로 돌아온 선미. 벌써 다음 도전이 기대된다. 선미의 이번 미니앨범 ‘1/6’과 타이틀곡 ‘YOU CAN’T SIT WITH US’ 등은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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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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