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징역 3년’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 제출

재판부,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 모두 유죄 판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2019.3.14)ⓒ김철수 기자

성매매 알선, 원정 도박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빅뱅 전 멤버 승리(31. 본명 이승현)가 항소장을 냈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9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수폭행 교사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이같은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1억 5690억만원과 신상정보등록을 명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공모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로 인한 이득을 얻었다”며 “성을 상품화하고, 풍속을 해친 피고인의 범행은 사회적 해악이 작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을 명하고 “실형 선고로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구속에 관한 공소사실은 유지하고 구속 사유는 중형선고로 인한 도주 우려”라고 밝혔다.

승리는 육군 55사단 군사경찰대 미결수 수용실에 수용됐고, 이번에 항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재판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2019년 2월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된 후 그해 3월 입대해 군인 신분으로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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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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