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누군가와 뇌를 동기화할 수 있다면?
지난 3일 열린 애플TV+ 오리지널 ‘Dr. 브레인’(이하 닥터 브레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희순은 ‘만약 뇌를 동기화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애플 CEO 팀쿡을 꼽으며 “애플의 모든 정보를 빼 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과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뇌를 동기화할 수 있다면 누구와 동기화하길 원하느냐’는 같은 질문에 이재원은 “이제 막 돌이 지난 딸이 궁금하다. 왜 우는지, 왜 잠을 자지 않는지 알고 싶다”며 현실적인 이유를 말해 웃음을 줬다. 서지혜는 “강아지들이 나이가 들면서 아프다”며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유영은 “어머니의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은 어땠을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나이 먹으니 술이 약해졌다. 술을 마시면 자주 필름이 끊긴다”며 “어제 술을 함께 마신 친구와 동기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애플TV+ 오리지널의 첫 한국 작품인 ‘닥터 브레인’은 뇌에 담긴 기억과 의식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을 둘러싼 뇌 과학자의 여정을 다룬 인기 웹툰 원작의 SF 스릴러물이다. 총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3일 오전(한국시간) 에피소드 1이 공개됐다. 에피소드 2는 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TV+는 애플TV 앱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스마트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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