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 배우들의 자전적 ‘노동’ 이야기, 연극 ‘노동가Ⅱ’

극단 토모즈팩토리 연출가 토모 쯔카구치, 3년 만의 신작

연극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노동가2'ⓒ토모즈팩토리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났다. 역병 속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면했을 이야기를 담은 연극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노동가Ⅱ'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노동가Ⅱ(이하 노동가Ⅱ)는 극단 토모즈팩토리의 일본인 연출가 토모 쯔카구치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작품은 출연 배우들이 함께 공동 창작했다. 작품 속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발발로 극장이 폐쇄된 후 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배우들의 자전적 '노동' 이야기가 담겨있다.

카페 아르바이트 청년은 손님의 반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타인을 용서할 수 없게 되어버린 자신의 변화를 깨닫는다. 배달 청년은 교통사고 앞에서 자신의 몸보다 배달하고 있는 음식을 먼저 챙긴다. 고객의 폭언을 참을 수 없어 '상담원 케어 버튼'을 누른 콜센터 직원은 자신이 낙오자가 되어버렸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처럼 작품은 배우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목소리와 현재를 보여준다.

앞서 2019년 토모 연출가는 국립극단의 프로그램 '연출의 판'에 선정되어 '노동가-역사와 실재, 혹은 그 하염없는 실천을 향하여'를 발표한 바 있다. '노동가Ⅱ'는 그 작품의 속편이다.

배우 강민규, 강현우, 박시호, 서제광, 양예석, 전정훈, 정보람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볼 수 있다.

연극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노동가Ⅱ'ⓒ극단 토모즈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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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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