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측, 표절 의혹 제기되자 “이말년 작가에게 사과” (전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측이 유튜브 콘텐츠 표절 의혹에 사과했다.

‘미우새’ 제작진은 11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1월 9일 방송에 대한 제작진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촬영 현장에서 토론의 여러 가지 근거를 찾아봤다. 이 과정에서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2018.11)을 참조했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 작가에게 연락해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미우새’ 방송에서 김종민과 지상렬은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지상렬과 김종민이 댄 이유가 지난 2018년 이말년의 유튜브에 나왔던 내용과 유사해 표절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