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5일차...남은 실종자 5명 수색 재개

구조 당국 “전날 구조 작업 했던 곳부터 시작”

뼈대 보이는 외벽 붕괴 아파트 공사건물 ⓒ뉴시스

15일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이 5일 차에 접어들었다. 구조 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6명 중 1명의 시신을 수습한 뒤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7시 30분부로 신축 아파트 사고 현장 잔여물 제거 작업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남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는 중앙구조본부, 광주특수구조단 등 구조대원 205명이 동원된 상태다. 이 중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은 85명이다. 인명구조견 8두도 투입됐다.

당국은 잔해 속에 깔려 있는 매몰자를 찾기 위해 탐지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까지 내부 진입이 가능한 곳에 대해 수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작업자들이 같은 층에서 작업을 하다가 붕괴 여파로 함께 휩쓸렸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날 사망자를 수습한 위치 근처도 함께 수색한다. 문 서장은 “어제 (실종자 1명) 구조 작업을 했던 곳부터 잔여물 제거 작업 및 인명 구조 작업을 시작하고, 지하층에 쌓인 토사물 제거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종자 찾는 구조견 ⓒ뉴시스

이와 함께 지지대가 파손돼 불안정하게 붕괴 건물에 기대어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시작된다.

당초 16일 해체 완료 예정이었던 타워크레인 해체는 작업 방식이 변경되면서 21일로 미루어졌다.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전문가의 조언과 작업자의 판단 하에 작업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구조대원들은 전날 오후 6시 49분 경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건물 지하 1층 인근에서 60대 남성 A 씨를 찾아냈다. A 씨는 붕괴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다가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 6명 중 1명으로 확인됐다.

A 씨는 13일 오전 11시 14분께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팔 한쪽만 보인 채 발견됐으나, 붕괴 위험 등으로 구조가 늦어졌다. 당국은 중장비를 이용해 외부 진입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한 뒤 A 씨를 구조했지만, 수습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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