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기자에 “1억도 줄 수 있다” 발언한 김건희 검찰 고발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 김건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접수

평화나무공명선거감시단 단장인 김디모데 목사가 2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평화나무 제공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이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은 이날 고발장을 접수한 사실을 밝혔다. 이들이 김 씨를 고발한 이유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강의료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고, “현금 1억 원을 주겠다”고 발언한 것 등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지난 16일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2021년 7월 21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선거캠프에 와서 당시 윤석열 후보 당내 경선 캠프관계자와 코바나컨텐츠 직원들을 상대로 선거 전략 관련 내용을 강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취재 목적으로 김 씨에게 접근한 이 기자는 해당 제안에 응했고, 같은 해 8월 30일 코바나컨텐츠에서 김건희 씨를 포함한 직원 5명 상대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김 씨는 그 대가로 이 기자에게 105만 원의 금품을 제공했다.

또 김 씨는 이 기자에게 윤 후보를 도와 함께 일하자고 제의하며, “잘하면 뭐 1억원도 줄 수 있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을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6 ⓒ뉴스1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은 이런 김 씨의 발언과 행위가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과 97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에는 “후보자와 배우자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 같은 법 제97조(방송ㆍ신문의 불법 이용을 위한 행위 등의 제한)는 “선거를 위해 언론 종사자에게 금품, 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못 박고 있다. 이를 위반했을 시 최고 징역 7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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