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7~19일 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했다. 이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의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문항에서 이재명 후보는 34%, 윤석열’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p로, 오차 범위 이내다. 직전 여론조사(1월 10일 ~12일) 때(9%p)보다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 당시 이 후보 지지율은 37%, 윤 후보 지지율은 28%였다. 이번 조사에서 후보는 전주에 비해 지지율이 3%p 하락했고, 윤 후보는 5%p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의 지지율을 보였다. 안 후보는 직전 여론조사의 지지율에 비해 2%p 하락했다. 심 후보 지지율에는 변동이 없었다.
'그외 다른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1%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비율은 12%, 모름 또는 무응답은 5%였다.
'대선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40%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34%였다. 태도 유보층(없다+모름/무응답)도 23%에 달했다. 직전 여론조사 때 두 후보 간 격차(21%p)보다 이번 조사에서의 격차(6%p)가 크게 줄었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4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42%였다. ‘모름/무응답’은 12%였다.
'윤석열-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누구를 더 선호하는가'를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40%가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다. 윤석열 후보를 고른 응답자는 34%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5%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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