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마지막 선거운동서 “오랫동안 싸움 꿈꿨던 여성들, 함께 연대하자”

114주년 여성의날, 114명 여성노동자들과 ‘페이미투 퍼레이드’

김재연 후보는 8일 진보연대 주최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페이미투(Pay Me Too) 퍼레이드’에 114명의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진보당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는 여성의날 114주년이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성평등을 실현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며 여성노동자들과 함께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진보연대 주최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페이미투(Pay Me Too) 퍼레이드’에 114명의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페이미투’는 김 후보가 지난달 10일 성평등임시공시제 공약을 발표하며 제안한 운동이다.

종각, 을지로를 지나 시청에 도착한 김 후보는 “마지막 선거운동 일에 한 사람의 유권자를 더 만나는 것보다 저는 이 세상을 바꾸고 싶어 오랫동안 싸움을 꿈꿔왔던 여러분들과 함께 오늘의 이 행진과 기획 유세를 시작으로 그동안 너무나 싸우고 싶었던, 그동안 꺾였던 날개를 다시 펴고 싶었던, 그동안 더 많은 여성들과 손 잡고 싶었던 우리가 함께 연대하고 행동할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성들은 제대로 싸울 수 없다고 말해왔던 사람들, 그동안 여성들은 노조는 하더라도 노조 위원장은 할 수 없다고 말해왔던 사람들, 그동안 여성들은 집안에 갇히고 나면 그다음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웃었던 사람들에게 우리가 일어서면, 우리가 행동하면, 우리가 뜨겁게 잡으면 세상이 뒤집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여성이 싸운다는 건 남성을 상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남성이 100만 원을 받을 때 67만 원밖에 받지 못하는 여성들이 떼인 월급을 받으러 간다는 것은 남성들에게 그 돈을 내놓으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성을 비정규직으로, 값싼 노동으로 착취하는 저 자본가들에게 맞서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후보는 8일 진보연대 주최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페이미투(Pay Me Too) 퍼레이드’에 114명의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진보당

민주노총 여성 간부들도 김 후보 지지에 나섰다. 박미향 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은 “교육청과 교섭할 때 매번 ‘여성이 이 정도 받으면 많이 받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교육의 현장에서 여성은, 비정규직은 당연히 저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차별적 발언과 인식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우리의 대안일 수 없다. 학교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그나마 처우를 개선한 건 당사자들이 나서서 투쟁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노동자들과 함께 싸워온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취업·임금·승진에서 여전히 성별 차별이 존재한다며 “빵과 함께 장미, 생존과 함께 존엄을 원하는 우리는 김재연 동지를 페미니스트 노동자로서 지지하고 응원하며, 페미니스트 김재연 후보와 함께 평등의 나라로 가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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