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년 2개월 공백기 깨고 ‘I NEVER DIE’ 외치며 돌아온 (여자)아이들(종합)

[현장] 그룹 (여자)아이들 첫 정규앨범 ‘I NEVER DIE’ 발매 기념 쇼케이스

14일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 (I NEVER DI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2022.03.14 ⓒ큐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여자)아이들이 1년 2개월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팀 구성은 5인조로 바뀌었지만, 이들의 음악색과 비주얼은 변함없이 강렬했고 실력은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14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I NEVER DIE(아이 네버 다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이들의 앨범 발매는 지난해 1월 미니 4집 [I burn]을 발매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긴 공백기 동안 학교폭력 논란이 있었던 멤버 수진은 탈퇴했고, 다른 멤버들은 각각 예능 출연 연기 도전 등 개인활동을 진행했다. 그와 동시에 음악 작업에 매진해 첫 정규앨범이라는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소연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까 기분이 좋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저희 음악을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여자)아이들 정규 1집 [I NEVER DIE]는 소연의 자작곡인 타이틀곡 'TOMBOY'(톰보이)를 포함해 총 9개의 트랙이 담겼다. 특히 수록곡 중엔 민니의 자작곡 'ALREADY', 우기의 자작곡 'POLAROID'가 담겨, (여자)아이들이 그동안 쌓아둔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음이 드러난다. 

소연은 신보 [아이 네버 다이]가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한 저희의 감정과 생각을 담아낸 앨범"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세상과 마주해 저희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앨범명 'I NEVER DIE'가 "저희의 패기와 각오를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아이들이란 큰 그림 아래 'I NEVER DIE'라는 소제목으로 저희 세계관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14일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 (I NEVER DI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톰보이' 무대 모습. 2022.03.14 ⓒ큐브 엔터테인먼트

민니와 우기는 첫 정규앨범에 자작곡을 담게 돼 뿌듯한 마음임을 드러냈다. 민니는 "첫 정규앨범인만큼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했다. 저희가 프로듀싱 다 참여했으니까 수록곡을 모두 예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기는 "정규앨범에 곡을 실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곡을 쓰고 있는데, 정규 앨범에 실어 네버랜드(팬덤)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수록곡 중엔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이 랩을 한 곡 'MY BAG'이 눈길을 끈다. 슈화는 "처음으로 아이들 전원이 랩을 한 곡"이라며, "제가 랩에 도전했다. (앞으로) 소연언니처럼 멋있는 래퍼가 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우기는 "저는 원래 랩을 잘해서, '드디어 이런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포지션을 바꿀 정도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잘했다"고 자화자찬해 멤버들이 함께 웃었다.  

타이틀곡 ‘TOMBOY’는 (여자)아이들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거칠고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훅(hook), 그리고 분위기가 고조된 순간 흘러나오는 중독성 넘치는 변주 구간이 인상적인 곡이다.

소연은 타이틀곡에 대해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마음껏 드러나는 곡"이라며,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어떤 기준도 나를 맞출 수 없고 '나는 나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그는 "정말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자신 있는 곡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4일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 (I NEVER DI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앨범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2022.03.14 ⓒ큐브 엔터테인먼트

2018년에 데뷔해 어느덧 5년차 그룹이 된 (여자)아이들. 데뷔 초와 지금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소연은 "크게 달라진 건, 저희 나이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긴 공백기 끝에 돌입한 첫 정규앨범 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K-pop 팬들의 기억 속에 자신들을 각인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우기는 "'역시 아이들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했다"며 "무대를 보고 '아이들 돌아왔다', '역시 아이들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열심히 하자, 하고 싶은 것 하자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팬들의 기억 속에 다시 한 번 강하게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정규 1집 'I NEVER DI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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