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에너지에 여유·절제미 더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특별함 담은 ‘MANIAC’(종합)

[현장] 그룹 스트레이 키즈 미니앨범 ‘ODDINAR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오전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포즈 취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2022. 03. 18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신보 'ODDINARY'(오디너리)를 통해 그간 보여준 폭발적 에너지에 더해 여유와 절제미까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18일 오전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신보 [ODDINARY]는 지난해 말 베스트앨범 'SKZ2021' 이후 3개월만에 발표되는 스트레이 키즈의 올해 첫 앨범이다.  앨범명 'ODDINARY'는 '이상한'을 뜻하는 'Odd'와 '평범함'을 뜻하는 'Ordinary'를 합성한 것이다.

방찬은 앨범명에 대해 "평범한 우리도 모두 이상한 면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즉 '이상한 것이 곧 평범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이엔은 "그동안 저희가 다양한 앨범명을 중의적으로 지어왔다. 그러한 스트레이 키즈만의 작명법이 돋보이는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MANIAC’(매니악)을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실력을 뽐냈다. 

신보에 관해 창빈은 "최근까지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리는데 집중해왔다. 이번 앨범엔 그 에너지에 추가해 여유와 절제미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방찬은 "타이틀곡 '매니악'을 비롯해 (앨범) 전곡을 '오디너리'라는 특성에 맞게 준비했다. 저희만의 독창적 개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진은 "절제미 돋보이는 퍼포먼스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빈은 이 앨범에서 "특이하게 보이는 게 어떻게 보면 멋지고 특별하게 빛날 수 있는 요소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라며, "내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고민하고 따지지 말고 , 각자에게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자기 자신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마음을 담으려 했다"고 신보의 주제의식에 대해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 미니 앨범 'ODDINARY' 단체 이미지 ⓒJYP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매니악'은 쓰리라차(3RACHA)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강렬한 비트와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후렴구 사운드가 특징이다. '정상'을 요구하는 세상에 외치는 '비정상'들의 당당한 소리를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냈다. 

한은 '매니악'에 대해 "일상생활 속의 사람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라며, "사람들 누구나 내면에 남들과 조금 다른 제각기 특이한 고유성을 가진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을 마음껏 사람들에게 보여줬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매니악'의 특이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사운드와 가사에도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방찬은 "'매니악'에는 독특한 신스 소리, 드릴 소리, 새 소리가 들어갔다. 보통 음악의 소스로 잘 활용하지 않은 독특한 사운드를 담아 오드함을 한껏 살려봤다"고 말했다.

창빈은 "저는 가사를 쓸 때 되게 스트레이 키즈 스러운 단어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번 앨범 작업하며 스키즈 스러운 것 더 고민하고 생각했다"라며, '매니악' 후렴에 "핑핑 돌아버리겠지"라는 부분이 있는데 기존에 잘 사용하지 않는 신선한 표현이다"라고 짚었다. 

멤버들은 '자체제작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신보 크레딧에 멤버 전부가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쓰리라차'의 활약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진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는 점이 뿌듯하다"라며, "개인곡이나 유닛곡 작업하며 어려움에 부딪히는 순간들이 많은데, 쓰리라차 멤버들과 이야기 주고 받다보면 곡이 하나 뚝딱 만들어지게 돼 그런 것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창빈은 "멤버들이 모두 곡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새벽까지 계속 연습한 덕분"이라며, "각자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다른 게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 스펙트럼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오전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2. 03. 18 ⓒJYP엔터테인먼트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4년간 꾸준히 음반을 내며 성과를 축적해 왔다. 지난해엔 Mnet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정규 2집 [NOEASY](노이지)를 100만장 넘게 판매하며 JYP엔터테인먼트 최초로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하기도 했다. 신보 역시 선주문 13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이엔은 "
스테이(팬덤명)분들이 많은 사랑을 준 덕분에 이뤄진 결과"라며 "130만이란 숫자 들었을 때 많이 얼떨떨했고, 얼마나 큰 숫자인지 실감 안 났다. 항상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도록 항상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리노는 "저희가 그동안 뛸 때도 걸을 때도 있었는데 저희만의 속도를 잘 지켜왔다"라며, "저희의 발걸음 함께 해주는 스테이가 있어서 가능했다. 앞으로 저희가 목표를 향해 뛰어갈 지 걸어갈 지 모르겠지만, 스테이와 함께 발 말춰 걸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더욱 잘 선보이며, 'K-Pop 4세대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정말 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가 스트레이 키즈했다'는 평을 듣고 싶다"라며, "저희가 추구하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신선하고 좋아해줬다. 이번에도 스트레이 키즈의 색이 좀 더 강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찬은 "많은 목표가 있지만 K-Pop 4세대 선두주자라는 이 수식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보를 내놓은 스트레이키즈는 오는 4월 2년 여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열며 두번째 월드 투어를 개시한다. 한국 서울,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와 LA 등 총 10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공연한다.  

펠릭스는 오랜만에 대면공연을 여는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투어를 하게 돼 기대를 하고 있다. 기대하는 만큼 떨리고 긴장되기도 한다"라며, "관객분들과 직접 만나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기회인 만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자신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승민은 "2년반만에 전세계 스테이를 만나게 될 것 같은데, 모두 기다린 월드 투어에 대한 간절함이 많은 분들께 닿길 바라며 온힘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노는 "한 공연 안에서 두 가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 신보 '오디너리'는 이날 오후 1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9일 MBC '쇼! 음악중심', 20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개시한다. 또 19일 오전 11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18일 오후 10시)엔 미국 CBS 심야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의 유튜브 채널 내 시리즈인 '레이트 쇼 미 뮤직'(#LateShowMeMusic)에 출연해 타이틀곡 'MANIAC'(매니악) 무대를 공개하고 글로벌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