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2주간 유행 감소세면 방역해제

보건소 자료사진 2022.1.25 ⓒ뉴스1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4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향후 2주간 유행이 안정적으로 감소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방역규제가 해제될 방침이다.

오는 4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자정으로 늘리는 새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행사·집회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최대 299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300명 이상 규모의 비정규공연·스포츠경기·축제 등 행사는 관계 부처 승인을 받으면 열 수 있다. 종교 활동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수용 인원의 70% 범위에서 가능하다.

확진자들도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일 이같은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며 “질병관리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공동분석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두기 효과가 델타 유행보다 감소했다”며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확진자 수는 10~2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2주간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 정부는 사실상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방침을 세울 예정이다.

권 1차장은 “2주간 유행이 안정적으로 감소하면 이후 전면적인 조정을 검토하겠다”며 “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20만 명대로 대유행의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만4천301명 늘어 누적 1천387만4천2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지난달 27일) 31만8천72명보다 8만3천771명 줄고, 이주일 전(지난달 20일) 33만4천633명보다 10만 332명 적은 규모다.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점차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경우 확진자 발생 총 규모의 후행지표인 만큼 아직 정점에 도달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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