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상] EXO 수호가 돌아왔다 “‘수호답다’는 반응 원해요”

EXO 수호 솔로 미니 2집 ‘Grey Suit’ 발매 기자간담회 (영상 제공=SM엔터테인먼트

새 앨범으로 돌아온 ‘엑소’ 수호가 “수호답다” “이건 수호 음악인데?”라는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호는 지난 4일 솔로 미니 2집 ‘Grey Suit’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은 엑소 멤버 카이가 맡아 한결 분위기를 편안하게 했다.


수호는 “저를 기다려 준 분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지난 2년간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제 색깔이 녹아든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소설 ‘모모’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고 했다. 그는 "시간의 중요함을 느끼면서 그걸 어떻게 앨범에 녹여내면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업한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년 수호의 시간도 녹아들었다. 그는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세상은 다채롭고 아름답게 흘러가는데 수호의 시간만 멈추는 것 같고 회색빛 시간에 갇힌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었다”며 ‘그레이 수트’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나 평가에 대해서는 “‘수호가 수호했다’ ‘수호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들어도 ‘이건 수호 음악인데?’ 이렇게 수호만의 장르를 구축한다면 저의 행복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수호의 솔로 미니 2집 ‘Grey Suit’는 4일 오후 6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