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서울교육청 ‘찾아가는 검정고시’로 경기 거주 중증장애인도 시험본다

2021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자료사진 2021.04.10. ⓒ사진 = 공동취재단

서울시교육청의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로 경기도에 사는 중증 지체장애인이 검정고시를 볼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9일 실시하는 2022년 제1회 검정고시에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29) 씨가 자택에서 초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응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송이 씨는 근육이 위축되는 질병으로 인해 주로 침대에 누워서만 생활해야 했기에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고, 검정고시 응시를 위해 고사장으로의 이동도 불가능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자택 등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민에만 허용돼왔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평생교육 이념 구현 및 한 분의 장애인 응시자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최초로 경기도민에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9일 서울시(경기도 광명시 자택 1개 포함) 내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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