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징계 변호했던 이완규 법제처장 발탁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징계 처분을 받았을 당시 관련 사건을 변호했던 이완규 변호사가 법제처장으로 발탁됐다.

윤 대통령은 13일 법제처장을 비롯해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에 임명하는 등 처장·차장·외청장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법제처장으로 임명된 이완규 변호사. ⓒ뉴시스

이완규 신임 법제처장의 경우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징계 청구를 당했을 때 변호인을 맡았다.

이 처장은 법원에서 윤 대통령의 징계 사유로 인정됐던 ‘판사사찰 문건’을 직접 언론에 공개하면서, “우리는 사찰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처장은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서울대 법대 선배이기도 하다. 대검 검찰연구관이던 2003년에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주재한 ‘검사와의 대화’에 나가서 참여정부의 검찰개혁 기조와 검찰 인사를 비판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의원, 인사혁신처장에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외청장 10명 인선도 이뤄졌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개인납세국장을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낸 뒤 퇴임했다.

관세청장엔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 한훈 기재부 차관보, 병무청장 이기식 전 해군 작전사령관, 문화재청장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농촌진흥청장 조재호 전 농림부 차관보, 산림청장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상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새만금개발청장에 김규현 전 국토부 국토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부처 차관급 8명도 추가로 임명됐다.

법무차관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출신 이노공 변호사가, 과기부 1차관에는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주영국 대사, 산업부 2차관에는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이기순 전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국토부 2차관에 어명소 국토부 물류교통실장, 문체부 2차관에는 조용만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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