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서 촬영된 ‘브로커’ ‘헤어질 결심’, 칸 초청돼”

배우 송강호(왼쪽부터)와 이주영, 이지은, 강도원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뉴스1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세 편 '브로커' '헤어질 결심' '헌트'가 올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부산영상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세계 거장들이 부산을 찾았다"며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 두 편 '브로커' '헤어질 결심' 모두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는 지난해 약 두 달 동안 연산동, 전포동,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 13개 로케이션에서 촬영했다

'브로커'는 국내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한 영화로, 영화 여정의 출발지가 바로 부산이다.

로케이션을 담당했던 영상사업팀 손일성 대리는 "제작팀이 헌팅 단계에서부터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은 실제로 모두 부산에서 찍고자 했었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네 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 영화 '헤어질 결심'은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23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장소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를 비롯해 금정산, 한국해양대학교, 기장 도예촌 등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는 배우 박해일, 탕웨이 ⓒ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헌트'의 경우, 지난해 부산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다.

약 6개월 동안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진역, 구)부산외국어대학교 우암캠퍼스 등 17개 장소에서 촬영을 완료했다.

역시 로케이션을 담당한 손일성 대리는 "영주고가교 부근을 통제하고 촬영할 때는 동부경찰서를 비롯한 여러 경찰서의 협조로 무사히 진행이 가능했다"면서 "처음으로 터널을 건설 중인 공사장을 촬영 장소로 활용한 작품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부산영상위원회 김인수 운영위원장은 "한국영화, 특히 부산에서 찍은 영화들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해 주목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초청작들의 훌륭한 작품성과 함께 부산 로케이션의 매력을 해외 관객에게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75회 칸 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한국영화 두 편이 동시에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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