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30억원 횡령...“불법도박에 사용”

2017년 11월 입주한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3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횡령한 돈으로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상품권을 현금화하고 허위 견적서나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3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빼돌렸다.

이들은 이렇게 빼돌린 돈을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썼다. 또 사내 일부 직원들과 함께 불법 도박을 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부 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자체 적발해 징계 조치를 완료했으며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했다"면서 "임직원들이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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