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1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 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대변인실이 밝혔고, 이어 용산 대통령실 소접견실에서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 총리 임명은 후보자 지명 48일만, 윤 대통령 취임 11일만에 이뤄졌다.

전날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 총리 임명동의안을 찬성 203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대통령실은 한 총리 인준안 국회 통과 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정 수행의 동반자인 야당과 더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업무를 시작한 한 총리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무총리가 임명됐지만 윤석열 정부 내각은 아직 다 채워지지 않은 상태다. 18개 부처 중 16명 장관만 취임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김인철 전 후보자가 사퇴한 이후 새로운 인물을 지명하지 않아 공석이며 ‘자녀 입시 논란’이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나 후보자 임명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자진 사퇴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는 기류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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