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동시에 2천원 넘어…사상 처음

지난 3월 9일 오전 서울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2022.03.09. ⓒ뉴시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리터당 2천원을 넘어섰다.

2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2001.01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42원 상승했다.

경유는 전날 대비 리터당 0.88원 오른 2003.56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기준으로 보면, 휘발유는 리터당 2076.06원, 경유는 2061.13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이 동시에 2천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휘발유 가격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3월 들어 리터당 2천원을 넘었다. 이후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천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했다.

경유는 지난 24일부터 리터당 2천원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이 리터당 2천원을 상회한 건 사상 처음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경유 공급이 제한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이번달 중순부터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건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석유제품 소비량이 감소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경유 소비량은 올해 1월 2,199만 6천배럴, 2월 1,849만 2천배럴, 3월 1,842만 4천배럴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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