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8일 밤 10시 ‘국민MC 송해 추모특집-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KBS1에 편성해 방송한다. 그리고 이어 밤 12시10분에는 ‘국민MC 송해 추모특선 KBS걸작 다큐멘터리-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을 역시 KBS1을 통해 방송한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유년 시절의 송해부터, 월남 뒤 극단 활동을 거쳐 ‘국민 진행자’가 된 노년의 송해까지, 드라마 같은 96년의 일대기를 담은 트로트 뮤지컬이다. 정동원, 이찬원, 영탁 등 후배들의 열연과 무대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지난 1월 한국방송 설 대기획으로 방송됐었다.
‘KBS걸작 다큐멘터리-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은 지난 2016년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다큐멘터리다. 중국 연길 항일유적지에서부터 러시아 사할린, 일본 내 한인 강제 이주지와 원폭 피해지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이 서린 지역을 송해 선생이 직접 방문해 그들의 지나온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어 오는 12일 낮 12시 10분 KBS1에서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도 국민 MC 송해 추모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