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원작사 최종 승인 거쳐 캐스팅”

옥주현 “무례한 억측...고소 준비 중”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라인업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을 둘러싸고 '캐스팅' 논란이 제기되자 이 뮤지컬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15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하여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각별한 마음으로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뮤지컬 '엘리자벳'을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EMK뮤지컬컴퍼니는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공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이 캐스팅됐다.

이후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호영의 글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 후 다음 날 올린 글이라 '옥장판'이 옥주현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또한 캐스팅 라인업을 두고 일부 팬들 사이에선 '엘리자벳' 역할에 관한 추측이 나왔다. '엘리자벳' 역할을 두 차례나 맡았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캐스팅되지 않은 점, 옥주현과 친분 있는 배우가 포함된 점들을 이유로 들었다.

뮤지컬배우 옥주현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스팅 관련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수백억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꼽히는 실존 인물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죽음'(토드)이라는 캐릭터를 더해 새로운 서사를 만든 작품이다. 국내에선 지난 2012년 초연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공연은 오는 8월 25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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