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슬로건과 포스터 공개

여성들의 연결과 만남을 제안...오는 8월 개최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의 공식 슬로건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영화제는 공식 슬로건을 "우리 ( )에서 만나"로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슬로건은 다양성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동일화에 기반하지 않는 여성들의 연결과 만남을 제안하고자 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올해 지향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슬로건 속 괄호는 공간은 물론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 또는 여성 영화인들의 연결된 지점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해 더욱 특별함을 느끼게 만든다.

앞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1회 ‘벽을 깨는 여자들, 선을 넘는 남자들’, 22회 ‘서로를 보다’, 23회 ‘돌보다, 돌아보다’ 등 매년 슬로건을 통해 당대 여성들과 영화인들의 현실, 지향점을 반영한 바 있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수퍼샐러드스터프(SUPERSALADSTUFF)의 정해리 그래픽 디자이너가 맡았다. 사람들의 얼굴, 표정, 목소리를 괄호에 대입해 표현했다. 또한, 괄호의 간격을 다양하게 배치함으로써 '무엇이든 담아낼 수 있다'는 메시지도 타나냈다.

정해리 디자이너는 "( )는 우리 눈에 보이는 장소일 수도 혹은 추상적인 단어일 수도 있다"며 "어떤 순간에도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여성 영화인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담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8일 동안 문화비축기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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