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진실 추적하는 다큐 ‘두 개의 문’ 10주년 야외 상영

오는 24일 용산역서 진행...세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

국가폭력으로 여섯 명이 사망한 '용산참사'의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이 개봉 10주년을 맞이해 용산역 광장에서 야외 상영회를 개최한다.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 야외 상영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일란, 홍지유 감독이 연출을 맡은 '두 개의 문'은 2012년 6월에 개봉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 다큐는 진압 경찰특공대원의 시선에서 사건을 재구성하며, 국가폭력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수작으로 호평받았다.

당시 '두 개의 문'의 배급과 상영은 용산참사 진상규명 운동이자, 감옥에 갇힌 철거민들의 구명운동이었다. 동시에 퀴어페미니스트들을 비롯한 834명의 배급위원들이 시대의 증인으로 참여하는 증언운동이기도 했다.

이번 10주년 기획 상영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용산 시대를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했다.

다큐를 제작한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이하 '연분홍치마')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권력의 용산 시대'가 열렸고, 양대 선거를 관통하며 남발된 개발 공약과 함께 '부동산의 용산 시대'가 꿈틀대고 있다"면서 "2009년 국가 권력과 부동산 자본이 연합한 국가폭력의 용산참사를 기억하고 과거를 소환하는 것은, 현재의 '용산 시대'에 대한 진단과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 프로그램은 1부 기획토크 '두 개의 문' 숨겨진 이야기1 (용산참사와 '두 개의 문' 배급 운동 과정, 2부 기획토크 '두 개의 문' 숨겨진 이야기2 ('두 개의 문'을 통해 바라 본 사회적 참사 속 페미니스트와 퀴어의 애도 이야기), 3부 '두 개의 문' 함께 보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대 행사로 퀴어댄스팀 큐캔디 공연과 축하 영상 및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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