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박쥐’ 모티브 원작 ‘테레즈 라캥’ 뮤지컬로 재탄생

뮤지컬 '테레즈 라캥' ⓒ뮤지컬 '테레즈 라캥'

영화감독 박찬욱의 영화 '박쥐'에 영감을 준 소설 '테레즈 라캥'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 제작사 (주)한다프로덕션은 2019년 6월 초연에 이어 올해 9월 20일 '테레즈 라캥'의 재연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작 소설 '테레즈 라캥'은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가 쓴 작품으로, 18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병약한 사촌 카미유를 돌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카미유와 결혼하게 된 테레즈의 이야기를 담았다.

테레즈는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자신의 집을 방문한 카미유의 친구 로랑을 만나게 된다. 테레즈는 카미유와 다른 매력을 가진 로망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고 두 사람은 은밀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올해 공연은 테레즈라는 인물 자체에 집중했던 2019년 공연과 다른 방향으로 접근한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두 남녀의 엇갈린 모습을 통해서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욕망을 그린다.

제작사 측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억압된 인생을 살아야 했던 테레즈의 옆모습을 전면에 배치했고, 엇갈릴 수 밖에 없었던 관계들을 나타내기 위해 남녀의 얼굴을 교차시켰다"며 공개된 포스터 이미지를 설명했다.

이어 "두 남녀가 서로 포개져 있지만, 마주 바라보고 있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끝까지 행복할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상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찬수 극작, 김재성 연출, 정찬수·이수연 작사, 한혜신 작곡. 오소연 최연우 선민(테레즈 역), 정민 박정원 동현(로랑 역), 김민강 이진우 곽다인(카미유 역), 이혜경 오진영(라캥 부인 역)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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