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취약계층 꿈사다리 장학생 2,500명 선발…작년 2배 이상

코로나19로 소득상실 위기 학생을 위한 ‘SOS’ 장학금도 지급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취약계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지원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에 올해 신규 장학생 2,500명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중·고생을 뽑아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월 25만원~45만원을 지원하는 국가장학사업이다. 학생의 꿈과 역량, 지원 필요성에 따라 △꿈 △재능 △’SOS’ 장학금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꿈·재능 장학금’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법정 차상위계층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꿈·재능 장학금’에는 지난 3월~4월 진행된 신청 기간 총 4,365명이 신청했다. 학교에서 추천한 우수 학생을 뽑는 ‘꿈 장학금’은 1,836명이 선발됐다. ‘재능 장학금’에는 특화된 재능을 보유한 학생 364명이 뽑혔다.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은 45만원의 장학금을 매월 카드 적립(포인트) 식으로 받게 된다. 멘토링, 진로역량 상담 등 교육 프로그램 혜택도 주어진다.

‘SOS’ 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의 소득상실 등 위기에 놓인 학생 300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10개월간 한시 장학금 30만원과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OS’ 장학금은 오는 8월~9월 30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해당 장학생 규모는 올해 총 2,800명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선발 인원인 1,200명의 2배가 넘는다.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오는 29일 전체 장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에서 ‘복권기금 꿈사다리 축제’를 열고 장학생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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