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4%, 취임 후 ‘최저’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6월 5주째 부정 평가보다 오차범위 내 낮게 나온 것을 기점으로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28%로 취임 후 처음 20%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주 긍정 평가 24%는 윤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인 48.6%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추이. ⓒ한국갤럽

역대 대통령 중 이번 윤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한 직무 평가를 받은 사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논란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 25%를 기록했을 때다.

부정 평가 이유 중 23%가 ‘인사’를 꼽았고,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등이 뒤를 이었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5%), 직무 태도(3%), 경찰국 신설(1%) 등도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반면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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