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2 용인시 전국 독서감상문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회에는 용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고, 분야는 초등부(저학년·고학년)와 청소년부(중등·고등), 성인부(일반·군인·지식정보 취약계층) 등 3개 부문 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참가자들은 ‘2022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캠페인으로 선정된 도서 20권 중 한 권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 ‘독서감상문대회 신청 게시판’에 비공개로 게시하면 된다.
성인부와 청소년부 대상 도서는 「공간의 미래」(유현준),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복주환),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 「백년식사」(주영하),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숲속의 자본주의자」(박혜윤), 「식물학자의 노트」(신혜우),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시간을 건너는 집」(김하연),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꽃님) 등 10권이다.
초등부는 「너도 맞고 나도 맞아!」(안소민), 「우주택배」(이수현), 「친구의 전설」(이지은), 「방귀교실」(신채연), 「시간을 굽는 빵집」(김주현), 「장군이네 떡집」(김리리), 「긴긴밤」(루리),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최원형), 「수상한 기차역」(박현숙), 「열두 살 장래 희망」(박성우) 등 10권 중 한 권을 읽으면 된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내용 이해도와 감정표현, 문장력 등을 평가해 31점의 우수작을 선정하며, 그 결과는 오는 10월 24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후 11월에 시상식을 열어 대상 1명(100만원)과 최우수상 6명(각 50만원), 우수상 10명(각 30만원), 장려상 14명(각 10만원) 등 31명에게 용인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 문집 ‘처인성’을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참가 대상을 용인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