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도 채용 의혹...대통령실 “과도한 억측”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시스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와 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다닌 전직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를 선임행정관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과도한 억측"이라며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5일 공식 입장문을 내 "역량을 인정받아 검증을 거쳐 임용된 인사를 두고 '김 여사의 추천으로 대통령실에 채용됐다'고 한 보도 내용은 허위나 다름없다"라며, "왜곡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선임행정관 A 씨는 행사 및 전시 기획 분야에서 20여년 경력을 가진 전문가라고 한다. 또 지난 대선 본선 기간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홍보기획단장을 맡는 등 선거 초반 부터 주요한 역할을 해 온 인사라고 설명했다.

A 씨가 운영했던 회사는 지난해 6월 검찰총장 직에서 물러난 윤 대통령이 정치 참여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을 당시 윤봉길 기념관에 장소 대관 신청을 한 맡기도 했다. 이후 그는 윤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일했고, 지난 5월 열린 대통령 취임식 준비 과정에선 VIP 의전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통령실은 "행사 및 홍보 기획이 주 업무인 김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의 홍보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은 억지 비판"이라면서 "여사와 관련한 홍보 또한 A 선임행정관 업무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SBS는 지난 2008년~2009년 동안 김 여사와 서울 소재 모 대학 미디어대학원 최고위과정을 함께 다닌 전직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A 씨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사적 채용' 의혹을 보도했다. 또 '복수의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A 씨가 김 여사와 인연이 있어 대통령실에 채용됐고, 윤 대통령 업무를 비롯해 김 여사 관련 홍보 업무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여사와 사적 친분이 있는 지인들이 대통령실에서 '공적 업무'를 담당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앞서 김 여사 운영했던 미술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직원 2명이 대통령실에 채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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