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난 서울 신림동 한 주택 반지하에 살고 있던 40대 여성 A씨와 B씨, B씨의 1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현장 신림동 반지하 주택 모습. 2022.08.09 ⓒ민중의소리간밤 폭우로 인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6분께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40대 여성 A씨와 그의 여동생 B씨, B씨의 1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언니인 A씨는 발달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밤 9시 7분쯤 침수로 반지하 주택에 고립된 이들은 지인을 통해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이 공동 대응을 통해 배수 작업을 한 뒤 이들을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난 서울 신림동 한 주택 반지하에 살고 있던 40대 여성 A씨와 B씨, B씨의 1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현장 신림동 반지하 주택 모습. 2022.08.09 ⓒ민중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