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침수 남의 일 아냐…내 차는 보험 될까? 체크리스트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잠겨 있다. 2022.08.08. ⓒ뉴시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보험사들에 접수된 차량 침수 건수가 6800여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보험에 가입했지만, 이들 중 일부는 보험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 추정 건수는 6853건으로 추정손해액은 855억원 규모다.

신고자가 모두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동참보험의 ‘자기차량손해특약’(자차보험)에 가입돼 있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차특약은 자동차보험 가입시 선택할 수 있는데 보장 범위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된다. 특약보험료가 연간 10만원 수준이다 보니 자차특약 가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차특약에 가입하고도 침수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과실이 분명한 경우다. 정상주차지역이 아닌 침수 우려가 큰 곳에 주차가 돼 있다면 보상 여부를 다퉈야 할 수 있다. 과실이 인정된다면 보상 금액을 못 받건다 보험료 할증도 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침수 차량 내부에 있던 개인 물품 등은 보상 내역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침수됐을 때 대처방법도 중요하다. 침수 지역을 통과한 차량은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제동장치 등을 점검하며 주행해야 한다. 물이 성인 무릎 높이 이상 차오른 곳을 주행할 때는 물 저항에 주의해야 한다. 미리 저단기어로 변환하고 멈추지 말고 한번에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물속에서 차가 멈추면 시동을 다시 걸지 말고 곧바로 견인해 엔진 등을 분해한 뒤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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