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국영화감독협회 “우리는 ‘안나 사태’ 좌시하지 않을 것”

협회, 쿠팡플레이 측에 ‘안나 사태’에 관한 ‘사과’ 촉구

쿠팡플레이 시리즈 ' 안나' 티저포스터. 2022.06 ⓒ쿠팡플레이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최근 불거진 '안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영화감독협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오늘 쿠팡플레이 '안나' 이주영 감독의 입장문을 전해 들었다"며 "매우 안타깝고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오늘 이주영 감독과 씨네 21의 단독 인터뷰를 보고 참담했다"며 "8부작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을 6부작으로 자체 편집하고, 반말을 섞어가며 회의를 진행하는 플랫폼 관계자의 무례를 넘어 "왜 모든 장면을 의도를 갖고 찍었느냐"는 대화에서는 분노를 참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주영 감독은 2010년과 2011년 단편영화 '주차를 위한 낯선 공간'과 '나의 오른쪽, 당신의 왼쪽'으로 주목받은 후, 2014년 이병헌 배우 주연의 영화 '싱글라이더'로 장편 감독으로 데뷔한 한국 영화계의 보석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선보인 '안나' 역시 평단과 시청자의 관심 속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우리는 '안나 사태'를 좌시하지 않고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주영 감독의 '안나'에 나오는 대사처럼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 그게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오만함과 어리석음에 맞서는 이주영 감독님, 힘내십시오"라며 "우리도 영화감독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뛰겠다"고 응원했다.

또한 "쿠팡플레이의 사과를 요구한다"며 "감독이 요구한 크레딧 및 감독판 공개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안나'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던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8부작으로 계약한 '안나'를 6부작으로 일방 편집하면서 작품을 훼손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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