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수지는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극복에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각각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유재석 측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유재석은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성금을 냈다”고 말했다. 수지 역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성금을 기부했다. 성금은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배우 한지민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장애인복지시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한지민은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장애인 복지시설에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했고, 이 성금은 중증장애인복지시설로 전해질 예정이다. 한지민은 “뉴스를 통해 한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을 알게 되었고,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을 들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우 김고은도 희망브리지를 통해 5천만 원의 성금을 전했다. 김고은 측 관계자는 “많은 비로 큰 피해를 본 이웃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으로 호평받는 배우 강태오 그리고 그룹 오마이걸의 아린도 각각 2천만 원의 성금을 내며 힘을 더했다.
강태오의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 관계자는 “강태오는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성금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고, 이번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웠다는 아린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도 배우 김혜수, 임시완, 박진영 등이 성금을 기부하는 등 이번 폭우로 인한 이웃들의 아픔에 연예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