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준석 말 사실이면, 우린 배은망덕한 대통령 모시는 중”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자료사진) 2022.07.10. ⓒ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비판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하며 "배은망덕한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도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된 8·28 전당대회 경선 충남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잔인한 것이 정치라고 하지만 이준석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우리는 배은망덕한 대통령을 모시고 있구나 하는 한탄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어제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고생해서 대통령 만들어줬더니 정작 그 사람은 사석에서 나를 이 XX, 저 XX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래도 이 대표는 '참을 인(忍)' 세 글자를 품고 그런 분을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하며 울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표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행태를 보면 "국민 통합은커녕, 당내 통합도 이루지 못하는 분", "오로지 정치 보복. 권력 장악에 혈안된 대통령"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갈 것인지 하는 걱정들을 국민들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위원장은 최근 여당의 행태를 지적하며, 민주당은 민생에 방점을 둔 정치로 국민의 지지를 더욱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최근에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선택해주었던 국민들조차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대안 야당으로서 국민 민생 지키고 민주주의 지키는 보루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들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 역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또 "수해로 침수된 물건을 꺼내며 눈물 흘리는 수재민들 앞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게 집권여당의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어렵고 소외된 곳에 있는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돼야 한다"며 "민생정당 민주당을 되살려야 한다는 갈망이 내부에 있어야 하며, 그것을 국민이 알아주셔야 민주당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