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후보 사퇴 “누가 당 대표 돼도 돕겠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후보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 의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강훈식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당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고 밝혔다.

강 의원 “패배를 딛고 일어나 무너졌던 우리 안의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국민 여러분께 쓸모 있는 민주당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이제 그 과제를 두 후보께 맡기고, 저는 새로운 길을 찾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표를 향한 도전은 멈추지만, 민주당을 더 넓고 더 강한 정당으로, 더 젊고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다름이 공존하는 통합 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더 바삐 더 치열하게 해나가야 한다”며 “남은 두 분 중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그런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게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질의에서 강 의원은 후보를 사퇴하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반명 단일화’만으로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수차례 말했다. 오늘부로 지지자들의 선택이 남았고 그것은 그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박용진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도 “인지도 낮은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은 활주로의 방지턱과 같다”면서 “단일화 논의로 오히려 젊은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나누지도 못했다는 문제인식이 있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전날 공개된 당대표 선거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79.69%, 박용진 16.96%, 강훈식 3.35%로 나타났다. 또한 경선 2주차 12개 시도 권리당원 투표 누적 결과, 이재명 73.28%, 박용진 19.90%, 강훈식 6.83%를 기록했다.

강 의원의 사퇴로 당대표 선거는 이재명, 박용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