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홍보수석,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을 찾은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왼쪽부터)과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제공 : 뉴스1
대통령실이 21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정책기획수석에, 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을 새 홍보수석에 임명했다.
정책기획수석에 임명된 이관섭 부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27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산업부 1차관으로 퇴임했다. 대통령실은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 조정 및 조율 능력은 물론 정무 감각까지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새 홍보수석에 임명된 김은혜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과 후보 시절 캠프 공보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건강상 이유로 자진사퇴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 후임으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마지막 국방비서관을 지낸 임종득 전 육군 17사단장이 임명됐다.
정책기획수석은 신설됐다. 현행 2실5수석 체제인 대통령실은 2실 6수석 체제가 됐다. 정책조정기획관 아래에 있던 비서관들은 조직개편에 따라 정책기획수석실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