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난이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부담 나눌 사회 연대 복원 필요”

“‘차별 선동’ 정치 오작동, 사회 곳곳 낭떠러지 만들어”

서난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자료사진)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서난이 비상대책위원은 26일 자립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육원을 퇴소해 사회로 내몰린 청년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정치의 반성과 역할을 당부했다.

서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주에만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두 명이 연달아 목숨을 끊었다. 찬란한 미래를 그리며 존재만으로도 빛이 나는 20대의 첫해조차 온전히 보내지 못하고 자신을 던져 세상을 떠났다”며 “스무 해 짧은 시간 동안 외롭고 두려운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아왔을 두 청년의 명복과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서 위원은 “두 청년의 죽음 앞에 많은 국민께서 마음 아파하고, 또 한편으로는 의아해한다. 세계가 열광하는 K-콘텐츠의 대중문화 강국, 한강의 기적조차 추억이 돼버린 세계 10대 경제 강국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허망한 죽음이 나오는 것이 말이 되는 일인지 묻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방안의 추진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지원을 위해 개별 정치 수단도 필요하지만, 청년의 일상을 지지할 지지체계 구축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홀로서기의 부담을 함께 나눌 사회적 관계망이 중요하다”며 “수원 세 모녀와 자립준비청년 등 연이은 비통한 소식들에 우리 사회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돌봄의 감각, 연대의 복원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은 “정치가 차별을 선동하고 혐오를 확장하는 정치의 오작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낭떠러지를 만들고 있다”며 “차별보다는 평등을, 혐오보다는 존중을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규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민주당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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