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다음 달 7일까지 야영장(캠핑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감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을을 맞아 많은 야영객이 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안전 감찰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번 감찰에서는 야영장이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등록·관리되고 있는지, 안전 점검은 기준에 맞게 시행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문제점이 발견될 시 도는 현지 조치 등을 통해 위해 요소를 사전 제거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이 관리하는 야영장은 600여 개다. 도는 이 중 일부 시·군을 표본으로 선정해 등록·미등록 야영장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화재 예방 기준, 전기·가스 사용 기준, 대피 및 위생·방역 기준 등의 준수 여부를 감찰한다.
아울러 도는 “미등록 야영장 적발 시에는 우선 등록 후 영업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필요시 고발 조치를 병행해 관광객들이 도내 야영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