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김명시 장군 벽화 훼손한 50대 검거

김명시 장군의 벽화가 훼손된 모습. ⓒ제공 : 열린사회시민연대

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던 김명시 장군(1907~1949) 벽화를 훼손한 50대 남성이 2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벽화 ‘마산여성 이야기길-김명시 장군의 학교길’ 벽화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창원시는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과 알림판 등에 회색 도료가 뿌려져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김명시 장군이 최근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데 불만을 품어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산 출신인 김 장군은 19세때 모스크바로 유학을 더나 1927년 중국 상하이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시작했으며 1939년 중국에서 조선의용군 부대 지휘관을 맡아 항일전투를 벌이며 ‘백마 탄 여장군’이라고 불렸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9일 김 장군을 독립유공자로 인정하고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바 있다.

창원시는 곧 벽화 복원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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