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민주당 이재명, 박용진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8.28.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 결과를 공개하는 8·28 정기전국대의원대회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앞으로 당을 이끌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발표한다.
민주당은 지난 8월 6일 강원, 대구·경북에서 시작한 지역 순회 경선을 전날 경기, 서울을 끝으로 마무리 지었다.
당은 순회 경선을 통해 선거 결과에 40% 비율로 반영하는 권리당원의 표심과 1차 국민여론조사(12.5%) 결과를 확인했다.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서 대의원(30%), 2차 국민여론조사(12.5%), 일반당원 여론조사(5%) 결과를 확인한다.
이 모든 투표 결과를 합산한 대표, 최고위원 후보의 최종 득표율과 당선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15분경 발표된다.
이날로 임기를 마치는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차례 선거 패배의 후유증 때문에 당이 매우 힘들어했는데, 빠르게 단합을 이뤄내 안정된 모습을 보며 역시 위기에 강한 정당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새 지도부와 전 당원이 똘똘 뭉쳐 하나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다음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길었던 비상의 시간을 마무리한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혼란스러운 상황 와중에도 당과 국가를 향한 충심을 하나로 이끌어준 윤호중·박지현·우상호 전·현직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치단결해 다시 한번 승리의 역사를 써 내려가자”고 독려했다.
김상희 전대 의장은 “지난 대선부터 이번 전대까지 우리는 치열하게 경쟁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이 상하기도 했을 것이다.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지도부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민주당의 통합”이라며 “이제 모두 똘똘 뭉쳐 하나가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