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소폭 개편, 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17. ⓒ뉴시스

대통령실이 정책기획수석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꿨다.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이동한다.

12일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실 명칭·조직 개편안을 서면으로 발표했다.

이 부대변인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 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기획수석에서 명칭이 변경된 국정기획수석 산하에는 국정기획비서관(기존 기획비서관에서 명칭 변경),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기존 연설기록비서관에서 명칭 변경)이 배치된다. 이중 국정홍보비서관은 기존 홍보수석 산하에서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이동한다. 

현재 국정기획수석은 이관섭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맡고 있다. 국정홍보비서관이 추가로 배치되면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역할이 더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 홍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꾼다. 홍보수석실 산하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이 각각 배치된다. 현재 홍보수석은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다.

개편안은 13일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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