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뮤지컬 무대로

오는 11월 한전아트센터 무대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포스터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목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용의자 X의 헌신' 제작사 ㈜메타씨어터, ㈜신스웨이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 사이의 첨예한 두뇌싸움을 밀도 있게 다룬 '용의자 X의 헌신'이 오는 11월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은 그의 또 다른 작품 '백야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과 더불어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일본 내에서는 2008년에 영화화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용의자 X'라는 제목으로 2012년에 개봉했다. 한국 리메이크 판에서는 배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이 출연했으며 방은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중국에서는 2017년에 영화로 리메이크 되었다.

고등학교 교사이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수학자 이시가미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야스코의 살인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이시가미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천재적인 두뇌를 활용해 수학공식 같은 알리바이를 만들어나간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정영 극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원미솔 음악감독은 작곡과 음악감독을 겸한다. 연출은 정태영 연출이 맡았고, 오필영 디자이너가 무대뿐 만이 아니라 조명, 소품, 영상의 무대 미술 디자인을 총괄한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이번 프로덕션에 참여하게 된 스태프들과 수많은 회의를 통해 관객분들께 보다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에 많은 관객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점 알고 있다.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노력 중이니 부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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