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 신축 예산 낭비 논란, ‘여사 지시’ 의혹까지 여야 공방

대통령실이 지난 7월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03 ⓒ뉴시스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예산 공방이 주말인 17일에도 이어졌다.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를 사용했다면 없었을 눈덩이 혈세 낭비, 영빈관 신축 철회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대통령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에 따른 추가 비용은 지금도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부대변인은 “국방부와 합참 등 연쇄적인 시설 이전 등에 예상되는 비용까지 합하면 1조 원은 훌쩍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고집으로 시작된 대통령실 이전 때문에 눈덩이 같은 혈세가 허투루 사라지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수상한 수의계약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말대로 영빈관 신축이 결정된 것은 의문”이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경청해 특검과 국정조사 처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도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영빈관은 구민회관 수준이라며 개보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민주당의 국격은 자당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영빈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낭비라고 정치공세를 펼치던 민주당이 이제는 영부인이 신축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 지시 의혹에 대해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망상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말이 저절로 이뤄졌다는 것이야말로 억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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