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2)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빌리(Billlie)의 수현이 “기쁘고 설렌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현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BIAF2022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현은 “홍보대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고 설렜다”며 “역대 홍보대사 중에 웹드라마 ‘에이틴’을 함께 했던 분들도 계셨고 아이돌 선배님들도 계셨는데, 제가 그 뒤를 이어 홍보대사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소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다는 수현은 “어릴 적부터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고 자랐고 캐릭터들도 많이 좋아했다”며 “요즘 포켓몬 빵, 디지몬 빵도 인기인데, 저희 팬들이 고라파덕과 제가 많이 닮았다고 해주셨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현장에서 개막작을 소개하기도 한 수현은 멤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나 멤버들은 어릴 적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브리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한 ‘사슴의 왕’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채환 조직위원장, 강현종 집행위원장,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해 행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선 개막작을 비롯한 하이라이트 상영, 영화제 프로그램, 그리고 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더 차이니즈 이어’ 특별전, 일본 최고 애니메이션 기업과 함께하는 기획전시 ‘TOEI ANIMATION X BIAF : 그날의 꿈, 다시’, 이 외에도 학술포럼, 11초영화제, 애니락 in 부천, e-sports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소개했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5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