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진새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 공동제작

10월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1월엔 국립극단에서 각각 선보여

연극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 ⓒ국립극단

국립극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정진새 작·연출가의 신작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을 공동제작으로 선보인다.

양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작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을 오는 10월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선보이고 오는 11월엔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올린다고 밝혔다.

신작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은 '피, 땀, 눈물' '외로운개, 힘든사람, 슬픈고양이' '액트리스 투' '액트리스 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동시대 이슈를 그려온 극단 문 대표 정진새 작가의 작품이다.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의 시간적 배경은 '2020년이 지난 이후'다. 오호츠크 해상의 기후탐사선에서 일하는 기상탐사 시스템 연구원 AA(에이에이)와 BB(비비)가 산티아고 순례길의 출발점에서 서쪽이 아닌 동쪽을 향해 반대로 걷고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정진새 작가는 "실재의 기반이 무너지는 기후위기와 온라인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 좌절과 허망의 분위기를 그려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멸하는 세계를 감각하는 연극으로, 깜박임 속에서 두 연구원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이어간다"며 "마치 '고도를 기다리며'의 고고와 디디처럼, 지난 시대의 부조리극과 비슷한 풍경을 다시 한번 재현하려 했다"고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오르고,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상연된다.

이번 작품은 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스토리공모전과 희곡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희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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