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또 자이언트 빅스텝... 한미 금리 한 달만에 재역전

미국 기준금리 3.00~3.25%로 인상... 2008년 1월 이후 14년8개월만에 최고 수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뉴시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세 번째 자이언트 빅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했다.

22일(현지 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75%p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3.00~3.25%로 인상됐다.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데 이어 5월 0.5%p, 6월 0.75%p, 7월 0.75%p씩 올렸다. 이번 기준금리도 0.75%p 인상을 결정하면서 3연속 자이언트 빅스텝이 됐다.

연준의 이 같은 결정은 예상됐던 결과다. 7월 단행된 자이언트 빅스텝에도 8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8.3%를 기록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8월 비농업 일자리(31만5천개 증가)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실업률이 3.7%를 기록하면서 확인된 노동시장의 안전성도 이번 연준의 결정을 뒷받침했다.

한편 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은 다시 한국의 기준금리를 웃돌게 됐다. 지난 7월 자이언트 빅스텝을 단행한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로 약 2년 반만에 한국(2.25%)을 상회했다. 이후 8월 한국은행이 0.25%p 인상하면서 양국의 기준금리는 같아졌지만, 이번에 다시 격차가 0.75%p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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