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단 뚫리고, 환율 상단 열린...‘블랙 먼데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제공 : 뉴시스

코스피 하단은 뚫렸고 환율 상단은 열렸다. 26일은 또다른 ‘블랙 먼데이’로 기록될 전망이다.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해 2,220.94로 마감했다.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하루만에 20원 넘게 급등해 1,431.3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06포인트(3.02%) 내렸다.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고 2020년 7월 27일(2,217.86)이후 최저 수준이다.

891개 종목이 하락했고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숫자다. 오른 종목은 34개에 불과했다.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0%, -1.20%씩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도 건설업(-5.68%), 기계(-5.62%), 비금속광물(-5.18%), 운수·창고(-4.4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햇다.

개인이 2,45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36억원 순매도 했다. 기관은 2,800억원 순매수했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2.28포인트(2.66%) 떨어진 2만6,431.55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5.70포인트(1.16%) 하락한 3,052.68에, 대만 가권지수는 340.19포인트(2.41%) 떨어진 1만3,778.19에 장을 마쳤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해 1,431.3원에 마감했다. 2009년 3월 17일 이후 13년 6개월 만에 1,430원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추경호 경제 부총리 등 재정당국이 환율 안정 방안을 구체화 했으나 급등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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